부추김치는 향긋한 부추의 풍미와 새콤달콤하고 알싸한 양념이 어우러진,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밑반찬 김치입니다. 오래 숙성시켜 먹는 배추김치와 달리, 부추김치는 금방 담가 바로 먹어도 맛이 좋고 특히 고기와 궁합이 좋아 고기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반찬입니다. 아래는 아삭하고 맛있게 즐기는 부추김치 황금레시피입니다.
✅ 기본 재료 (4인분 기준)
- 부추 300g
- 쪽파 또는 실파 약간 (선택)
- 양파 1/2개
- 당근 약간 (선택)
✅ 양념장 재료
- 고춧가루 4큰술
- 액젓 3큰술 (멸치액젓, 까나리액젓 모두 가능)
- 새우젓 1큰술 (있으면 풍미 더 좋음)
- 다진 마늘 1큰술
- 다진 생강 1/2작은술
- 매실청 2큰술 (또는 설탕 1큰술 + 식초 1작은술)
- 설탕 1작은술 (취향에 따라 조절)
- 소금 약간
- 통깨 1큰술
- 물 2큰술
✅ 부추김치 만드는 순서
1. 부추 손질
- 부추는 시든 잎을 제거하고 5~6cm 길이로 잘라줍니다.
-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합니다.
→ 물기가 많으면 양념이 묽어지고 김치가 빨리 시어질 수 있으니 중요!
2. 부재료 손질
- 양파는 얇게 채썰고, 당근도 가늘게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.
- 쪽파가 있다면 4~5cm 길이로 썰어 부추와 함께 넣으면 맛과 향이 배가됩니다.
3. 양념장 만들기
- 큰 볼에 고춧가루, 액젓, 새우젓, 다진 마늘, 생강, 매실청, 설탕, 물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.
- 양념은 5분 정도 숙성시켜 고춧가루가 불게 하면 더 잘 어우러지고 맛도 부드럽습니다.
4. 재료와 양념 섞기
- 부추, 양파, 당근, (쪽파)를 볼에 담고, 양념을 넣은 뒤 살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.
→ 부추는 연한 채소이므로 세게 무치면 질겨지거나 물이 나와서 풀이 죽을 수 있어 조심스럽게 무치세요. - 마지막에 **통깨, 참기름 1작은술(선택)**을 넣고 마무리합니다.
✅ 숙성 및 보관
- 부추김치는 바로 먹어도 맛있고, 상온에서 3~4시간 정도 두었다가 냉장보관하면 양념이 잘 배고 더 맛있어집니다.
- 2~3일 안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신선합니다. 오래 두면 부추가 물러지고 시어질 수 있어 금방 먹을 양만 담그는 것이 좋아요.
✅ 맛있게 먹는 팁
- 삼겹살이나 불고기와 함께 먹으면 최고의 궁합!
- 비빔국수나 비빔밥에 넣어도 향긋하고 칼칼한 맛이 잘 어울립니다.
- 깔끔한 맛을 원할 땐 양념에 식초 1작은술을 추가해 새콤한 풍미를 더해보세요.
부추김치의 핵심은 싱싱한 부추와 양념의 밸런스입니다.
양념을 너무 강하게 하지 말고, 부추의 향과 식감을 살리는 게 포인트!
간단하지만 제대로 만들면 어떤 밥상에서도 빛나는 별미가 되어줍니다.